오랜만의 포스팅인데,
이런 당황스러운 일로 포스팅을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요즘들어 날이 갈수록 개인정보라는 것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헌데, 며칠전에 좀 당황스러운 "자필 편지"를 받았습니다.
바로 KT의 모 센터에서 근무중인 모 상담원의 "자필 편지" 였습니다.
내용은 훌륭했습니다.
며칠전 번호변경 문제로 인해서 대표번호 상담을 받았는데,
그로 인해서 서비스가 만족스러웠는지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헌데, 문제는 내용에 있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고객의 주소까지 자필로 써서 보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통사의 114 고객센터에서 상담후 문자로 최선을 다할것이고 서비스 만족여부를 묻는 문자는
고객이 생각하기를 '상담하면 이런 문자를 자동으로 보내는구나' 싶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소를 처음부터 끝까지 상담원께서 한글자 한글자 자필로 써서 보냈다는건
내 정보를 동의없이 봤다는거 아니겠습니까? 전산에 동의를 구하기도 전에 바로 뜬다쳐도
사전에 안내따위도 없이 이런 편지 보내는건 뭘까요?
전 솔직하게 상담원의 자필편지를 받고서 놀랬습니다.
내가 문의를 이상하게 했나?
혹은 상담원을 기분 나쁘게 했나?
그래서 반어적 표현을 한것인가?!
이런 생각을 했을 정도로요.
라벨지 등을 통해서 주소를 처리했다면 모르겠습니다,
상담원들이 그리 시간이 많지도 않을것이고 뭣하러 이딴 짓을 하나 싶고
저는 이 상황이 꽤나 심각하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고객정보 유출 및 도용 건으로 해당 센터와 상의중이구요.
설 연휴때문에 오늘에서야 첫 연락이 왔는데,
무료통화 60분을 3달 넣어주겠다고 하더군요.
60분이면 대략 6,000원 꼴이라는데..
아.. 그러면 KT는 고객의 집주소는 18,000원에 파시나요?
(유출 및 도용까지는 아닐지라도 명백하게 고객 동의없이 고객의 정보를 사용해서
고객에게 불쾌를 주었으니 문제는 있다고 봅니다... 특히나 혼자사시는 여자분이라면
머슴인 저보다 더 기분 참 말로 표현 안될만큼 불쾌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해당센터에서 확인해 주기로는 고객에게 좀 더 좋은 이미지를 남겨주기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저 말고도 해당 센터에서 문의를 받으신 분이라면
보내신 분이 '서울시 동작구...' 로 시작되는 KT 모 센터의 편지를 받은 분이 있으실 거라 생각되구요.
이 글 보시는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제가 좀 이상하고 예민한건가요?!
예정에도 없던 포스팅이라 두서없이 써버렸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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