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일이다. 환승이라고 생각지도 않았는데, 환승입니다라는 멘트가 나올때 돈 벌었다는 즐거움 말이다.
이번이 4번째 환승이니 환승되지 않겠지 했는데, 환승되었을때. 하차후 시간이 많이 지나서 환승이라고 생각지도 않았는데, 환승되었을때. 뭐랄까 공짜의 쾌감과 함께 몇번이나 환승할수 있으며, 하차후 얼마의 시간 동안 환승되는지 궁금함이 있을 것이다
이에, 필자가 경험한 내용과 알아본 사실들을 바탕으로 교통카드에 대한 호기심, 궁금증을 풀어본다.
1. 4번의 환승. 즉 5번 교통기관 이용이 가능하다
옛날 순환버스를 타고 2정거장을 간뒤 광역버스로 갈아탔다. 하지만, 차가 많이 막혔고, 고민고민하다가 과감하게 내려서, 지하철을 이용하였다. 서류를 받으려고 갔기 때문에 짧게 얘기 마무리하고 약 30분쯤 뒤에 느긋하게 버스로 집에 돌아왔다. 4번의 이용을 추가요금은 조금씩 붙었지만, 한번의 기본 요금으로 해결이 되었다는 점이 신기하였고, 유쾌하였다.
그후, 몇번의 환승이 가능한지 궁금하였고, 실험 같지 않은 실험이지만, 여러번의 환승을 통해 알아본 결과 5번의 환승이 가능하였다. 그 이상은 신규 기본 요금이 부과되었다.
하지만, 환승도 규칙이 있었다.
버스-버스-버스-버스-버스 모두 버스일경우 환승혜택을 볼 수 있었다.
지하철-버스-지하철-버스-지하철 번갈아 갈아탈 경우도 환승혜택이 가능하였다.
버스-버스-지하철-지하철-버스 다음과 같이 연속해서 지하철 두번 타는 경우 환승혜택이 없었다. 여러번의 환승을 고려한다면 유의할 점이다.
2. 저녁9시이후 1시간내 환승시 혜택가능
기본 환승 시간은 30분이다. 버스 갈아타기 위한 이동시간과 기다리는 시간을 감안한 수치이다. 하지만, 저녁 9시 이후는 배차 간격이 길어지고,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 될수 있으므로, 1시간의 환승 시간이 주어진다.
이때 저녁 9시 기준은 하차시 단말기에 찍은 시간이 9시를 넘었는지를 기준으로 한다.
하지만, 경험칙상, 낮에 4,50분 정도의 시간간격에도 환승혜택을 본 적이 있으며, 심야에 1시간반 정도에도 환승 받은 적이 있다. 버스회사, 노선, 마을버스 여부 등 나름 여유시간을 늘려서 융통성있게 운영중이라고 생각된다.
3. 다인승차제도는 버스-지하철 경우 오히려 불리하다
다인승차제도가 있다. 시골에서 어르신이 올라오신다면 다인승차를 이용할 기회가 생길것이다. 나름 유용한 제도이나, 약간의 문제점이 있다
다인승차는 버스에서 버스로의 환승만 가능하다. 따라서, 지하철이 연계되는 환승이라면, 오히려 다인승차제도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왜냐하면 지하철 이용하는 요금은 아예 환승요금이 아닌 신규요금으로 900원을 새로 지출하는것이기 때문이다.
즉. 다인승차시 버스2인 900원 *2 = 1800원, 지하철 900원 * 2 = 1800원 합 3600원이 지출되나
개별승차시 버스1인 1000원, 교통카드로 버스 지하철연계 900원, 지하철 900원 해서 합 2800원이 들기 때문이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나, 지하철 출입구를 두명이 동시에 들어갈수 없으며, 무인기기로 작동하므로, 환승제도를 운용하기 힘들어 지하철 연계의 경우 안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1분 안에 동시 2번 작동하게 설정하면, 다인승차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4. 탑승시 1800원이 찍힌다면, 놀라지 마시라. 앞선 하차에서 찍지 않고 내렸기에 벌금이 부과된것
-->벌금부분을 패널티로 수정할께요. 제가 환승 최대 요금 300원으로 착각한점 때문에 빗어진 내용이군요. 저두 간혹 바보가 된답니다 ㅠㅠ 하차 정보가 없으면, 환승 요금을 정확히 알수 없기에 기본요금 900원을 부과하는 점으로 수정합니다. 환승 최대 요금도 300원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버스를 타면서 추가요금은 300원 안 넘는걸로 잘못 알고 있었는거 같아요.
내릴때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안찍고 내리면 900원이 다음 승차시 부과된다. 한번쯤 겪어봤을 일이다. 버스 탑승시 900원이 찍히지 않고, 1800원이 찍힌다면, 앞서 버스 하차시 접촉 실패했을 경우에 그 벌금으로 다음 승차시 900원이 붙는 것이다.
하지만, 환승 최대 추가 요금은 300원인데, 3배인 900원을 벌금으로 부과하는 것은 과다한 조치라고 생각된다. 고의로 접촉 안 했다기 보단, 에러나 바빠서 일 것인데, 과도한 벌금이다.
5. 버스만 1회 승차할때는 하차 접촉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은 접촉하지 않아도 된다이고, 경기도는 그때그때달라요 이다. 경기도의 거리비례요금제 버스는 필히 찍어야 한다. 찍지 않았을시 환승과 상관없이 다음 승차에 700원 부과한다.
즉, 4,5번을 묶어서 정리하면, 버스만 한번 탈것이면, 서울의 경우 하차시 접촉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하차후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한다면, 벌금 900원이 부과된다. 30분 이내, 또는 1시간 이내 이용하는 경우일 것이다.
버스 한번만 이용한다고 생각했지만, 급하게 일이 생겨 다시 이용할수도 있는 일인데, 이 경우 페널티를 준다는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쨌든, 하차시에 접촉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한다.
6. 잔액이 적게 남았을때는 환승이 되지 않을수 있다
최소 잔액이 1200원 이하이면, 환승에 어려움을 겪을수 있다. 기본요금으로 900원이 사용되고, 250원 이하가 남을 것인데, 하차시에 잔액이 부족합니다 라는 멘트가 나올수 있다. 이 경우 환승이 불가능하며, 충전해야 가능하다. 충전을 하더라도, 하차시에 접촉하지 않았으므로, 다음 승차가 30분을 초과한다면, 900원의 벌금을 추가로 내어야 한다.
7. 1년내 전액 환불가능
카드구입후 1년이내는 카드대금과 충전잔액 모두 환불이 가능하다.
카드구입후 1년이 지나면 카드에 남은 충전금액만 환불이 가능하다.
8. 티머니는 편의점에서, 서울교통카드는 우리은행에서 환불
티머니는 GS25, 훼미리마트, 바이더웨이, 미니스톱 세븐일레븐등 에서 환불가능하다. 하지만, 충전잔액이 2만원 이상일 경우 한국스마트카드사에 환불의뢰를 하면된다.
서울교통카드는 서울에 있는 우리은행에서 환불신청을 하면된다. 이경우 경기도에 있는 우리은행에 환불신청도 가능하며 간단한 서류작성후 약 15일 이내 알려준 계좌로 잔액을 입금시켜준다.
(서울교통카드를 아직두 쓰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필자는 이번에 서울교통카드가 접촉 불량으로 작동이 잘 되지 않아서, 환불을 하게 되었고, 생각난 김에 포스팅도 하게 된것이다.)
9. 티머니와 이비카드는 다른회사이다.
서울, 경기도 환승 적용이 2008년 시행 되었는데, 그 전에는 티머니는 서울에서, 이비카드는 경기도에서 사용이 되었다. 현재는 서울, 경기도 환승 적용으로 구별이 별 의미가 없어졌으며, 수도권에서 어떤 카드를 쓰던지 별 차이 없어 보인다.
현재, 티머니는 서울, 경기, 인천, 천안, 아산, 포항, 제주, 안동, 통영, 거제, 원주, 강릉, 대전, 부산, 밀양, 사천에서 사용가능
이비카드는 서울, 경기, 인천에서 사용가능하다.
10. 수출하는 교통카드
손톱만한 크기로, 각종 교통수단 이용 및 환승까지 가능하며, 편의점에서 현금 결제 대용등으로도 사용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이다. 티머니는 뉴질랜드에, 이비카드는 카자흐스탄에 수출되었다.
앞으로도 많은 수출이 예상되기도 한다.
첨으로 베스트 갔네요. 넘 감격~~ 그리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사랑해요~~~
댓글로 좋은 정보, 내용 알려주신분들 감사해요.
트랙백에 적힌, 버스 탑승시간이 2시간 넘을경우, 추가요금 가능성 얘기는 흥미롭네요. 나중에 기회되면 버스여행 한번 해볼께요.
교통카드의 비밀이라면서, 잔액이 부족하다고 나와도 나중에 충전후 결제로 빠져나간다고 잘못 알고 있는 분들의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티머니 마이너스 카드라는 별도의 카드를 구매했을 경우만 1회 유효하며, 대부분 사람들이 사용하는 카드는 이 기능이 없어요. 잔액이 부족합니다 그러면, 현금 내셔야 해요 ㅡ.ㅡ 글 적으면서, 언급할지 말지 고민했었는데, 댓글 감사해요
환승 도중, 티머니카드를 다른 용도로 사용시 환승적용 여부도 흥미롭네요. 지하철 편의점에서 결제하고, 환승할 경우도 꽤 될꺼 같은데, 이 부분은 직접 문의해 보시는게 어떨까 하네요. 사용 기록 체크하면 확인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티머니는 전국적으로 확대되는거 같더군요. 좀더 편해질꺼 같구요. 직원분 방문도 감사 드려요.
다른 여러분 넘 감사드립니다. 꾸벅~
안녕하세요, 한국스마트카드 마케팅팀의 신혜영이라고 합니다. ^^
저희도 언론 보도를 통해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알리고 싶은 부분이었는데,
이렇게 자세히 정리해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몇가지 추가할 만한 부분이 있어 답글드립니다.
1. 지하철 - 지하철은 지하철내 환승역이 있어 별도의 카드 환승 할인혜택이 없습니다.
2. 환승은 직전 교통수단의 "하차시간"을 기준으로 합니다.
07시~21시간은 하차시간을 기준으로 30분, 21시~07시간은 하차시간을 기준으로 1시간이내면 환승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4. 환승을 하시고 아무리 많은 거리를 가더라도 각각 이용한 기본요금의 합 보다 같거나 적게 부과되도록 구현되어 있습니다. 다음 승차시 1800원이 부과되는 경우는, 직전에 기본요금이 900원인 버스를 환승하시고 하차태그를 하지 않아 환승할인 받은 금액을 패널티로 부과되는 것인데요, 이는 벌금의 개념이라기보다는 최종 하차지 정보가 없어 이용거리를 측정할 수 없는 관계로, 최대 부과될 수 있는 금액을 부과하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6. 정확히 표현하면 기본요금 900원 차감 후, 250원 이상의 잔액이 있어야 환승이 가능합니다.
물론 하차태그는 정상적으로 하실 수 있습니다. 승차 후 잔액이 250원 미만이시라면 하차태그 후 하차하시고,
충전후 환승하시면 됩니다. ^^
8. 티머니카드는 액이 2만원 이상인 경우, 신한은행 ATM기에서 환불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 계좌가 있으시다면 신한은행 ATM기에서 계좌로 즉시 환불처리가 가능합니다.
교통카드에 주신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메일주세요~ ^^
출처 : http://newsstar.tistory.com/entry/교통카드에-관한-궁금증-10문-10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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